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011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규농공단지 대상지로 확정되어, 동면 제2농공단지 지정승인를 받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및 관계 행정기관 협의를 완료하여 전라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3년 3월에 전라남도로부터 농공단지지정승인 및 실시설계 확정 통보 후 지난 6월에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동면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0억이 소요(국비 31억5천만원, 도비 3억4천만원, 군비125억1천만원)되며, 조성면적은 14만8,760㎡이며 산업시설용지 10만6,813㎡(71.8%), 공공시설용지 2만1,608㎡(14.5%), 공원․녹지용지 2만339㎡(13.7%)로 구성되고, 유치업종으로는 섬유, 화학, 비금속, 금속, 기계, 기타 제조업 등 업종별 공동화 작업이 가능하도록 토지이용계획 및 주요 기반시설 설치계획를 수립하였다.
그동안 동면 운농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수십년간 양돈장의 악취에 정신적, 경제적으로 피해를 겪고 있어 민원을 수차례 제기하고 있었으며 양돈농가들의 축사부지 이전에 대한 난항으로 폐업보상 등의 요구가 있었으나 담당자의 꾸준한 설득으로 동의를 받아 현재까지 토지매수가 90% 완료되어, 지역주민의 오랜 숙업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가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고,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가 유치되어 준공되는 등 동면 제2농공단지가 2014년 5월에 준공되면 기존 농공단지(4개소)와의 연계발전으로 우수기업 투자유치로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