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자식이 보내준 용돈 전달하면서 안부 보살펴 화제
□ 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는
- 지난 5월 8일 오후 청풍센터장(경위 민찬관)는 민원인에게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청풍에 모친 혼자 살고 계시는데 어버 이날을 맞아 안부 전화를 드렸지만 목소리가 힘이 하나도 없고 아픈 것 같아 너무 걱정된다고 경찰관에게 돈을 계좌이체 할테니 전달 부탁하면 안되겠냐는 민원전화였다.
- 청풍센터장은 즉시 신리 거주 모친 곽○○을 찾아가 안부를 살피며 딸이 보내준 용돈을 전달하였고, 어머니가 밭에 나갔다 와서 조금 기운이 떨어져 그랬다며, 자주 순찰하면서 보살펴 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딸에게 전화 걸어 안심시켰다.
- 인천 거주 딸 황○○(40세)도 어머니가 멀리 떨어진데서 혼자 생활하고 있어 걱정되었는데 경찰관이 바쁜 업무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 어머니를 찾아가, 안부를 보살펴 줘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하여 어버이날을 맞아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화순경찰에서는
- 기존의 112신고출동과 범인검거 위주의 경찰활동, 드라이브식 순찰방식에서 벗어나 독거노인을 찾아가 보살피고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 범죄피해예방 및 신고 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문안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