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화순군민의날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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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화순군민의날 행사 성황


제36회 화순군민의날 행사가 13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주민과 출향인사 등 8천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행사장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화순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양천구 서노원 부구청장, 전남도립대 김대중 총장, 안승순 재경화순향우회장, 쑨시위엔 중국광주총영사, 신정훈 청와대 비서관 등 출향인사와 화순군과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가 대거 행사장을 찾아 군민의날을 축하했다.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행주 민병흥 전남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와 정혜인 화순교육장, 박영덕 화순경찰서장, 박달호 화순소방서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등도 함께했다.

여기에 정세균 국회의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화순군민의날 개최 축하영상으로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세균 의장은 지난해에도 국화향연 행사장을 방문, 구 군수와 각별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국회의장이 군 단위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12일 남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마지막 주자인 안승순 재경화순향우회장이 성화를 밝혀 군민의 날 개막을 알렸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에서 “도암면이 입장식 때 와불을 세우는 장면을 연출했다”며 “우리 화순이 와불이 일어나는 정말 밝은 행복한 세상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명품화순을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을 잘 섬기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순팔 의장은 “오늘은 우리들의 날이기도 하다”며 “반목과 갈등 없이 소통과 화합 할 수 있도록 화순군민 여러분들이 주인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군민의날을 축하한다"며 "이제 대한민국 제일 산업이었던 반도체를 넘어 바이오 의학, 농생명 공학이 성장동력이 되고 그 중심이 화순군이 될 것이다”고 말하고 “앞으로 화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입장식 때 각 읍면은 파프리카, 동면광업소, 이서적벽, 운주사, 우봉들소리 등 문화 관광지나 특산품 등 특색을 살린 가장행렬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군민의날 행사도 젊은 층이 참여하는 배구를 제외하면 풍선탑 쌓기, 윷놀이, 투호경기, 신발양궁, 혼성장애물계주, 3각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기고 참여하는 경기로 진행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해머치기, 사격, 런닝맨 축구 등이 이벤트 행사를 즐기며 군민들이 웃음꽃을 피웠다.

행사장 주변에선 일일찻집, 화순팔경 등 화순관광사진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됐다.

기념식에선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가 군민의상을 수상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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