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15~’19년)간 빗길교통사고는 총 76,117건이 발생해 118,739명(사망 1,712명, 부상 117,0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과속 등 안전의무 불이행(55%, 41,876건)이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 13%(9,535건), 안전거리 미 준수 9%(7,009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6시부터 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18~20시(15%, 11,178건) 사이가 가장 많았다.
따라서 장마철 빗길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안전운행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1. 비오는 날은 운전자의 시야가 한정적이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휴대전화 사용이나 디엠비(DMB) 시청 등은 삼간다.
2. 수막현상으로 자동차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20%이상 감속운행하고, 안전거리도 2배 이상 확보한다.
3. 급제동, 급정거를 삼가고,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켜 자신의 시야확보는 물론, 상대운전자에게도 내 위치를 미리 알려 주의토록 한다.
4. 낡은 와이퍼는 미리 교체하고, 유리에 빗물 맺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발수워셔액을 사용한다.
능주119 관계자는 “비오는 날 어두운 옷을 입은 보행자는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보행자 또한 운전자 눈에 잘 보이도록 밝은 색의 옷이나 투명우산을 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