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 의해 발을 디딘 정치판이기에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민들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자 노력했다. 그런 그의 진심은 그를 제8대 화순군의회 후반기 의장의 자리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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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감시·발전적 대안제시
최기천 의장은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주민들을 대변하는 의회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의회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협력하며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무조건적인 찬성이나 반대보다는 무엇이 대다수 주민들을 위한 일인지를 최우선에 두고 집행부의 잘못은 과감히 지적하여 시정토록 하고, 잘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려 한다.
또한 주민들의 권익을 부당하게 저해하는 제도와 규정은 폐지하거나 개선하면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타협과 양보 그리고 협력
행정수요가 복잡다양해지면서 주민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동안 겪어왔거나 예상되는 불편과 피해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의회의 중재를 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럴 때 의회는 소수특권층보다는 불특정다수의 편에 서서 무엇이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는지 면밀히 따지며 집행부와 주민들간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각종 정책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에 얽힌 주민들간의 갈등과 주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의원들간의 이견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한 일이기에 타협과 양보, 협력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최선의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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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은 현장에...현장중심 의정활동 강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의장 당선 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도 최근 내린 집중호우 피해현장이었다.
각종 민원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현장에 나가 문제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기천 의장은 “주민들을 최우선에 두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어둡고 그늘진 곳,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생활주변 애로사항과 의견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 전문성 강화 및 주민 소통 창구 활성화
주민들이 높아진 눈높이에 맞춘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의원 역량강화 교육과 컨설팅, 연구단체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의원들의 자질을 높여 행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주민들의 요구를 찾아내고 이를 군정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군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내려 한다.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의회 홈페이지를 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의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펼치는 의정활동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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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화순군의회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민의의 대표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기천 의장은 “여러모로 부족한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쁨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임기동안 화합과 소통을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의회를 만들라는 명령으로 알고 열심히 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원 상호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 의회 운영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주민들과 집행부의 가교가 되어 보다나은 화순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특히 “주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내 집처럼 방문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은 항상 활짝 열고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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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