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신협 정기총회...6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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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신협 정기총회...6년 연속 흑자

4억 1천만원 당기순이익·조합원 배당 3%
코로나19로 대응 비대면거래 활성화 노력

화순신협(이사장 박진수) 제41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화순본점 뒤 공용주차장에서 열렸다.

지난해의 경우 수백여명의 조합원이 일시에 참석한 가운데 화순초교 강당에서 총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감염확산 위험이 적은 야외공간에서 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조합원들이 분산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정기총회에는 재적조합원 9,961명 중 729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감사보고서 및 결산보고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등이 심의・의결됐다.

화순신협은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4억 1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6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자산도 2019년말 기준 1,040억원에서 1,200여억원으로 늘어났다. 조합원들에게는 출자배당에 이용고배당을 더해 3%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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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의 내실 있고 건전한 조합경영을 통해 6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하게 됐다”며 “올해도 화순신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은 화순신협이 창립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합원들과 함께 축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정기총회마저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돼 송구하다’는 심정도 전했다.

박홍래 전무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2021년에도 멈추지 않고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지역사회와 조합원님들께 봉사하고 헌신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신협은 지난해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ON뱅크, 카드체크기 결제계좌 활용, 쾌적한 365코너 만들기 등 편리하고 쾌적한 비대면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불우이웃 등에 어부바박스를 전달하고, 온(溫)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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