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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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기본이죠!”

화순교육청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지난 27일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화순지역 다문화 학생은 지난달 31일 기준 529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9%에 달한다.

이에 화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및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 또래들의 관계에서 이질감이 없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해 주면서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 유치원, 예술동아리, 교원연수,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독서 성장 동아리 등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모의 모국어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일깨워 줄 수 있는 이중언어 교육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의 장점과 자존감을 높여줌으로써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학생으로서 느끼는 감정, 향후 계획하는 진로에 대한 생각들을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은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대회에 화순지역 대표로 출전하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현희 화순교육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엄마 모국어 등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향후 직업을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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