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마음든든 이웃사랑 ‘훈훈’

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이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화순농협은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 화순지구협의회(회장 정성덕)에 화장지 120개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 화순지구협의회 정성덕 회장을 비롯한 임원, 조준성 화순농협장과 임직원 등이 함께 했다.

전달된 물품은 적십자 읍면 봉사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보통의 일상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하며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성덕 대한적십자 화순지구협의회장은 “화순농협은 꾸준히 물품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항상 관심을 가지며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조준성 조합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또다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한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언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농협은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농작업대행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농촌지역 고령화로 심화되는 일손 부족난 해결에 힘을 보태며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농협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도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화순읍 계소리 피해농가를 방문하여 하우스를 복구할 수 있는 비닐을 무상공급하고, 화순읍 앵남리 우박피해 농가에는 배추모종과 무씨, 퇴비를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화순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는 동시에 피해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