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어른이자 등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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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어른이자 등불이 되겠습니다”

화순군사회단체장협 사단법인 전환 등 변화 시동

화순군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김상호)가 지역사회의 등불 역할을 하는 등 위상 정립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린다.

김상호 회장은 29일 개혁과 혁신 등 체질개선을 통해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화순군사회단체장협의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화순에 본부 또는 지부를 둔 사회단체를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의 연합체로서 환경21연대 등 37개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활동 등에 대한 평가와 회원의 동의 등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지역사회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활동은 미미했다. 화순군의 실정이나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의 이슈 등에 대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존재감을 잃은 것이 사실이다.

김상호 회장은 “사회단체장협의회가 그동안 친목위주의 활동에 치중하고 대내외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며 “보다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화순군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화순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한편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과감히 쓴소리를 내면서 지역사회의 어른이자 방향을 제시하는 등불이자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회원 단체 간 유대강화 및 협회 활성화를 통해 화순군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사회단체장협의회는 오는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호 회장(환경21연대전남본부 화순군지회장)은 한문수 부회장(태평양전쟁희생자 화순군회장), 구영규 감사(자유총연맹 화순군지회장), 남미례 사무국장(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장) 등과 함께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간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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