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 제33차 정기총회가를 열고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여 독자 출마한 현 박종균 상임이사에 대하여 참석 대의원 45명 중 40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시켰다.
화순축협은 자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타 선거 기자재는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여받아 선거를 치뤘는데 초선 때의 74%를 크게 상회하는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 그에 거는 축협인들의 기대감이 남다름을 엿볼 수 있게했다.
박 상임이사는 선거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절반 이상의 대의원의 안면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봐서 관리는 안하고 오로지 일에만 열중하지 않았나 생각되며 살짝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읍소힌 바 있으나 결과적으로 기우임이 드러났다.
또한 농협법은 상임이사 선거운동은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고 선거직전 정견발표를 할 수 있는 것이 전부이며 이 지역 출신도 아니지만 자신은 수처작주란 말이 적절한 표현일 듯하다고 피력 우러나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수처작주-가는 곳마다 주인이 됨)
박종균 상임이사는 "상임이사직은 단순한 봉사직이 아니고 법률에 근거하여 경영을 책임지는 자리이기에 그 어느 직책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이며, 조직에 대한 비전, 업무추진력, 직원들과의 인화단결,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 대한 섬김과 배려등 선비의 차가운 머리와 상인의 따뜻한 가슴을 두루 갖추어야 조직을 이끌수 있는 어려운 자리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이사 연임에 성공하였으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참석 대의원 45명중 40명의 찬성표를 받았으나 반대표 5표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듯 싶다"며 "그만큼 잘 해야 될것 같아 더욱 정진하여 멋지고 알찬 화순축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문출처 : 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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