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3월 산불·미세먼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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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3월 산불·미세먼지 주의”

능주119안전센터는 3월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황사가 많은 시기라며 주민들의 피해예방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은 날씨가 건조한 3월에 가장 많이 발생(연평균432건, 3월평균112건, 전체대비 26%)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업부산물 소각(55.3건, 49%), 입산자 실화(21.1건, 19%) 등이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등 인화성물질을 가져가지 않고, 취사행위를 금하며, 논·밭의 마른풀은 태우지 말고 예초기 등 농기계를 활용해 제거해야 한다.

논·밭두렁이나 비닐 등 쓰레기를 무단으로 태우다 산불로 번질 경우, 산림보호관련 법령에 따라 30만원의 과태료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네이멍구 사이 고비사막과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데, 최근 10년(‘09~’18)간 3월에 발생한 황사는 전국평균 1.9일이었으며 서울이 평균 2.5일로 가장 높았다.

황사와 함께 계절풍을 타고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은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미세먼지 주의보 횟수는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창문 등을 닫아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는 바깥활동을 줄이고, 외출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능주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우리 소방관서는 산불예방과 각종 재난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여러분도 산불예방 등 소방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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